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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s 해외웨딩, 준비 차이는? (비용, 일정, 서류)

by luckydayyaa 2025. 10. 25.

최근 MZ세대의 결혼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정형화된 국내 예식만 고집하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담은 결혼식, 경험 중심의 웨딩, 그리고 해외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결혼식 등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죠. 특히 SNS, 유튜브를 통해 해외웨딩 후기가 확산되면서 기존의 국내예식만 고려하던 커플들도 새로운 선택지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내예식과 해외웨딩은 준비 과정과 목적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비용, 일정, 서류라는 세 가지 핵심 기준으로 국내예식 vs 해외웨딩을 상세하게 비교해보고, 어떤 방식이 나에게 더 잘 맞을지 판단하여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해외 성당 결혼식

1. 비용: 단순 비교보다 구조 차이를 이해해야

결혼 준비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비용입니다. ‘국내가 싸다’, ‘해외가 비싸다’는 단순 비교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예산을 구성하는 항목과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 국내예식 비용 구조

국내예식은 대부분 하객 수 × 식대 + 예식장 대관비 + 스드메 + 예물 + 기타 부대비용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200명 하객 기준으로 식대가 1인당 6만 원일 경우 식사만으로 1,200만 원, 여기에 예식장 대관비 200만 원, 스드메 패키지 250만 원, 한복 및 폐백 비용, 예물, 부케, 포토·영상 촬영 등 모든 걸 합치면 총 2,000만~3,000만 원대 예산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축의금으로 일정 부분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은 예산 설계에서 큰 장점입니다. 다만 하객 수가 많다고 무조건 수익이 남는 것은 아니며, 명단 정리와 관리에도 상당한 노동력과 감정 노동이 들어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 해외웨딩 비용 구조

해외웨딩은 기본적으로 하객이 없거나 아주 소수만 초대하기 때문에, 식사비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대신 항공권, 숙박비, 웨딩 촬영, 의상 대여, 플래너 대행료, 장소 대관, 세레모니 연출, 헤어&메이크업, 신혼여행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형 예산 구조’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발리나 괌의 리조트 웨딩은 4박 5일 기준 커플 2인의 항공·숙박 포함 예식 패키지가 약 700만~1500만 원대부터 시작되며, 하와이나 유럽은 2000만 원 이상까지도 올라갑니다.

차이점은 예식 + 신혼여행이 통합되어 있다는 점, 즉 여행과 이벤트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가치 소비’라는 점에서 비용 이상의 만족도를 준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 추가 고려사항

  • 해외웨딩은 축의금 수입이 없기 때문에 전액 자부담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 양가 부모님, 형제 등 가족이 동행할 경우 항공료 및 숙소 비용까지 신랑신부가 부담하는 경우도 많아 추가 지출 발생
  • 반대로 국내예식은 축의금 외에 예식이 끝나도 남는 피로, 스트레스, 시간 손실 등이 ‘비용 외 부담’으로 작용

👉 정리:
예산 회수 & 체면 중심 = 국내예식
개인 만족 & 여행 중심 소비 = 해외웨딩

2. 일정: 하루 행사 vs 일주일 여행+웨딩

국내예식과 해외웨딩은 예식의 ‘길이’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시간 관리와 업무 강도 측면에서의 차이도 매우 큽니다.

✅ 국내예식 일정 구조

  • 평균 준비 기간: 3~6개월
  • 예식 당일: 2~3시간 안에 식순, 식사, 폐백 등 모두 마무리
  • 스드메는 보통 따로 촬영하며, 웨딩드레스는 1~2벌만 착용
  • 신혼여행은 보통 예식 이후 2~3일 후 출발

국내예식의 장점은 예식 당일 일정이 굉장히 짧고 체계적이라는 것입니다. 플래너나 웨딩홀 코디네이터가 모든 스케줄을 분 단위로 잡아주며, 바쁜 직장인 신랑신부도 시간 조율이 쉽습니다.

다만, 예식 자체는 너무 빠르게 끝나 버리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 "하객 응대에만 집중했다"는 피드백도 많습니다.

✅ 해외웨딩 일정 구조

  • 평균 준비 기간: 2~4개월(플래너 이용 시)
  • 현지 일정: 보통 4박 5일 ~ 7박 8일 이상
  • 도착 → 장소 리허설 → 드레스 피팅 → 헤어메이크업 → 웨딩 촬영 → 본식 진행
  • 이후 신혼여행 일정 포함

해외웨딩은 말 그대로 여행과 웨딩의 결합이기 때문에 스케줄이 길고 여유롭습니다. 식순이나 드레스 착용, 포즈 촬영도 매우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웨딩드레스만 3~4벌 입는 커플도 많습니다.

물론, 리허설, 동선 확인, 메이크업 테스트, 현지 플래너와 조율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많고, 날씨에 따라 일정이 바뀌기도 하므로 유연하게 준비하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 정리:
시간 효율 & 체계적인 일정 = 국내예식
여행·감성 중심 & 여유로운 시간 = 해외웨딩

3. 서류와 행정절차: 단순 계약 vs 국가별 규정 대응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와 서류 준비도 국내와 해외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 국내예식의 행정 절차

국내에서는 결혼식 자체와 법적인 혼인신고는 별개로 진행되며, 혼인신고는 아래 서류로 진행됩니다:

  • 혼인신고서 1부 (동사무소 양식)
  •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웨딩홀 계약, 스드메 계약, 한복 대여, 촬영 등은 각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계약서로 간단히 진행되며, 언어장벽도 없고 절차가 간단합니다. 폐백 여부나 예물, 예단 등은 가족 간 협의사항으로 분류되며, 법적인 이슈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 해외웨딩의 서류 및 인증 절차

국가에 따라 결혼이 법적으로 인정되는지 여부가 다르며, 혼인신고 절차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하와이: 결혼허가증 신청 → 결혼식 → 결혼증명서 발급 → 귀국 후 국내 혼인신고
  • 이탈리아, 프랑스: 외국인 결혼 인정 불가, 단순 퍼포먼스형 세레모니만 가능
  • 일본: 가능하나 공증 서류 필요

특히 국내에서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영문 결혼증명서의 번역 공증 + 아포스티유(Apostille) 발급이 필요하며, 준비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영문 결혼증명서 원본
  • 번역 공증본
  • 아포스티유 인증본
  • 가족관계증명서
  • 혼인신고서

언어 장벽, 시차, 관청의 휴무일 등 변수도 많아 전문 플래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정리:
법적 안정성 & 간단한 절차 = 국내예식
국제인증 필요 & 복잡한 공증 절차 = 해외웨딩

결론: 어떤 예식이 당신에게 더 맞을까?

항목 국내예식 해외웨딩
예산 축의금 포함, 구조 명확 여행 포함, 자부담 100%
일정 하루 중심, 빠르고 간결 4~7일, 여행 중심 여유
서류 간단한 국내 혼인신고 국가별 공증 및 신고 절차
분위기 전통·격식·하객 위주 감성·사진·개성 중심
추천 대상 부모님 고려, 전통 중시 여행 선호, 특별한 경험 중시

결국, 결혼식은 둘만의 기념식이자,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비용, 일정, 감성, 가족 상황, 현실적인 조건들을 모두 종합해보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결혼식의 방향성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